유창근 횡성 에스제이테크 대표는 횡성 출신으로 1997년 IMF를 극복하기 위해 부품·소재 전문기업 에스제이테크를 설립했다. 2004년에는 남북경제협력사업의 상징인 개성공단 진출을 계기로 개성공단 최초의 컴퓨터 교육장 및 기술연구소를 설립했다. 2016년에는 개성공단 전면중단으로 개성공단 대체공장을 강원도 횡성 우천일반산업단지 내에 마련하고 미래 성장잠재력이 높은 신규 사업 분야 ‘이모빌리티용 배터리팩 라인’을 구축해 양산 진행 및 글로벌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. 현재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일학습병행 사업 등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.
1980년대 부품·소재 개발을 시작으로 2000년대에는 정보통신기술(ICT)에서 전기이동장치(E-MOBILITY)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한 기술혁신형 융복합 기업으로서 4차산업혁명의 선도적인 분야에 도전하고 있다. 주요 제품 및 기술로는 SEAL(중장비 요소부품), 이모빌리티, 배터리팩&BMS(Battery Management System)있다. 특히 강원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‘친환경 배터리 협동화 사업’에 참여 중이며 주력중인 친환경 기술·제품은 이모빌리티와 배터리팩이다.
이모빌리티 대표 제품으로는 골프카트용 배터리팩&BMS가 있다. 특수·다목적 전기차에 탑재되는 배터리팩의 경우 신뢰성, 안정성을 확보해오고 있으며 이모빌리티의 핵심인 에너지저장장치 및 두뇌에 해당하는 VCU(Vehicle Control Unit)의 HW·SW기술을 자체 보유하고 있다. 현재 야마하 골프카트를 납품 중이다. 에스제이테크가 개발한 모듈 배터리는 시스템이 요구하는 전압, 용량을 선택적으로 구성할 수 있어 개발비 절감 및 기간 단축이 가능하며 해당 모듈에 자가진단 기능이 있다. 또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RNN(Recurrent Neural Network)의 예측모델 신경망을 사용해 각 배터리 모듈과 cell의 데이터를 활용한 배터리 진단 기술을 확보, 타 제품과 차별성을 두고 있다. 현재 내연기관 자동차 전동화, 폐배터리 재활용 등 이모빌리티 고도화에 주력중이다. 횡성 공장을 통해 배터리팩은 골프카트용 등 월 평균 500대 수준 생산 가능하다.
유대표는 “중진공 배터리 협동화 사업을 통한 상생, 동반성장으로 참여 기업들이 장점을 최대한 이끌어냄과 동시에 매출 향상을 통해 지역경제, 해당 산업 발전,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”라고 말했다.
2022년 글로벌강소기업으로 지정된 에스제이테크는 지식재산권 확보 및 매출, 고용, 수상 등 많은 부분에서 성과를 이뤘으며 40여개 특허를 보유 중이다. 이번달 인천 청라공장 횡성 이전으로 고용 창출 예정이다. 현재 승용, 승합, 버스 10종에 대해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를 전동화하는 정부 R&D 과제를 수행 중이다.
출처 : 강원도민일보(http://www.kado.net)
http://www.kado.net/news/articleView.html?idxno=1147650